12월 2일 토요일 18시 첫콘 후기!
광나루역 스타벅스에서 토피넛 라떼 구매하고 흡입하면서 갔는데 5분도 안걸렸다.
3일전에 예매해서 2층 좌석을 예매하게 되었지만 yes24 라이브홀 크기가 작아서 괜찮았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만족!!!


공연장 내에 물 제외하고 음료는 반입금지라 후다닥 마시고 들어갔다.

표 보여주고 입장하니 포토부스도 있었고!


15분 정도 전에 입장했는데 무대가 연말 분위기에 맞게 꾸며져 있었고 각 좌석에 플랜카드가 있었다.

극 E라 발라드 콘서트 가면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차분해지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콘서트 다녀와서 12월 플레이리스트는 김나영으로 가득 채워져버렸다
셋업리스트 기억나는 거는
홀로 / 솔직하게 말해서 나/ 너의 번호를 누르고 / 못해 / 어땠을까 / 신곡 외롭지 않아 / 너는 바다 / 어쩔 수가 없나봐 / The Youngest Day 등등
중간에 발라드만 들으면 지루할까봐 직접 만드는 Sing na young 코너라고 다른 가수 분의 노래 준비하셔서 불러주셨다.
사다리게임으로 나오는 장르에 맞는 노래를 불러주셨는데 밴드는 기억이 안나고 캐롤 - 징글벨 나왔고 추가로 박진영- 허니까지 발라드만 잘하시는게 아니라 신나는곡도 잘하신다.....S2 허니추시고 혼자 부끄럼 타시는거 너무 귀여웠어요..
아 콘서트장을 스노우볼 내부라고 생각하시면서 무대와 의상을 생각하신거라고 말씀하시는데도 하나하나 생각했다는게 멋있었다.
앵콜 곡으로 홀로 불러주셧는데 실수하셨다고 다시불러주시고 진짜 완벽그자체
2시간동안 노래부르시느라 목 걱정했는데 앵콜까지 무려 앵콜도 2곡
저 팬 아니였는데 팬할래요
솔로 콘서트라 MC나 게스트 있을 줄 알았는데
노래도 부르고 진행도 하면서 홀로 무대를 꽉 채우셨다. 2시간 30분동안 시간가는줄 몰랐던
음원으로 듣는것과 라이브로 듣는 것의 차이를 너무 느껴 버렸고...
고음내는 부분에서 소름이 몇번이나 돋았는지
너무 주절주절했나..
아무튼 너무너무너무 좋았고 2시간동안 행복했다.
2층 좌석도 괜찮았습니다. 혹시 오늘 이 글을 읽고 계시고 시간이 되신다면 꼭 예매하고 다녀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12월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아요...
( 콘서트 오랜만에가서 주절주절했습니다..ㅎ )